검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내일 소환
2014-04-28 19:35:33 2014-11-06 14:28:3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검찰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72)를 29일 소환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를 시작으로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측근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2년 간 세모그룹의 감사를 맡았으며, 세모그룹의 지주회사 아이원홀딩스의 감사를 지낸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유 전 회장의 다른 측근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국민 사과를 마치고 휠체어를 타고 기자회견장을 나서는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News1
 
 
[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반론보도문 ]
 
본지는 지난 4월22일, 23일, 24일, 28일자, 30일자 각 보도에서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이고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설립하여 실질적으로 운영했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 및 청해진해운 직원 대부분이 구원파 신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고, 교단을 설립하여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이준석 선장은 신도가 아니고, 청해진해운 직원 중 10%만이 신도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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