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국회 교문위, '세월호 참사' 관련 교육부 현안 보고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28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논란이 된 바 있는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사고 경위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질타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사고 발생 이후 보여준 정부의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해양수산부와 논의 중이다.
또 보건복지위와 여성가족위 등을 통해서 생존자와 사망자·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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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장·충남지사 후보 경선
새누리당이 29일 대구광역시장과 충남지사 후보를 선출한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중앙당 차원의 선거운동 금지로 인해 선거운동을 자제하던 후보들은 지난 25일 경선 일정 확정 후 조금씩 선거 운동을 재개한 상태다.
대구는 서상기·조원진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모두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근소한 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 선출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부겸 전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충남은 이명수·홍문표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의 3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충남에선 경선 하루 전인 28일 '후보 사퇴설'이 나온 후, 해당 후보가 이를 곧바로 부인하기도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현직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맞붙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후보 접수 마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29일 마감된다. 후보 선출은 오는 5월 8일이다.
현재 김동철·노영민·박영선·이종걸·최재성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김동철·이종걸 의원은 최종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를 통해 한 명만 후보 등록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당 내부에선 노영민· 박영선 의원의 양강 구도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이런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모든 후보들은 '강경파'임을 자처하고 있다. 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과 향후 새누리당과의 협상에서 강경 노선이 필요하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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