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최근 농수산식품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중국과 더불어 거대한 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세안(ASEAN) 국가는 최근 10년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약 8배 가량 증가하는 등 향후 농수산식품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은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50% 이상 차지해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또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구매 가능성도 높다.
동남아 가이드북에는 해당 시장별 식문화와 식품시장 트렌드, 한국식품 진출 여건, 유통경로, 유망품목과 수입통관 정보 등 농수산식품 수출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 6개국의 현지 식품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생생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는 농가 및 수출업체의 수출품목 선정과 수출전략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이드북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협력해 작성됐으며 향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각되는 국가를 선정해 추가 가이드북도 발간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은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사이트(www.kati.net)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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