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애플이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애플 관련주가 상승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2분기(1~3월) 순이익이 102억2000만달러(주당 11.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456억달러로 집계돼,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435억달러를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이라이콤, 실리콘웍스를 관련 수혜주로 꼽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관심주로 LG이노텍, 이라이콤, 나노신소재를 꼽았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372만대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3800만대를 넘었다"며 "아이폰 외 신제품이 없었고, 중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애플의 실적 호조와 관련된 부품·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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