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SBI모기지(950100)에 대해 계열사 연계영업으로 인한 시너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SBI스미신넷은행에 주목했다.
황윤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I그룹 내에서 스미신넷은행과 다른 금융계열사의 연계영업 시너지는 이미 확인됐다"며 "지난해 말 스미신넷은행을 통한 SBI증권 계좌 예금은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금융계열사와의 제휴 영업 노하우, 시중은행 보다 낮은 금리 수준(0.72%), 간소화된 대출 심사가 접목돼 연계영업 실적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3월 결산) 실적은 FLAT35 유치가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양호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한 63억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1월, 2월 FLAT35 실행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17.9% 감소하며 실적 우려감이 확대됐지만, 차환건수가 역대 최고치인 1100건 이상 발생해 순이익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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