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총괄관리사업 첫 진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 PMC사업 수주
2014-04-15 14:32:25 2014-04-15 14:36:46
◇베네수엘라 엘 팔리토 정유공장 위치도.(사진제공=GS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이 주력인 EPC(설계·구매·시공)가 아닌 프로젝트총괄관리(PMC)사업으로 베네수엘라시장에 첫 진출했다.
 
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PDVSA)가 발주한 베네수엘라 엘 팔리토 정유공장(El Palito Refinery) 증설공사 수행을 위한 관리 용역 계약을 535만달러(56억원)에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은 용역 기간인 6개월간 EPC 참여사 평가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카라보보주에 위치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배럴에서 28만배럴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EPC에는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 이탈리아의 포스터 필러, 베네수엘라의 Y&V이 참여하고 있다. PMC 역무는 GS건설이 리더로 이탈리아의 APS, 베네수엘라의 인일렉트라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워 수행하게 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의 신사업 첫 진출과 동시에 신시장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인 공종 다변화 및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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