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5000만弗 中企 수출 도와
2014-04-15 06:05:06 2014-04-15 06:09:2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독일서 열린 '2014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도우며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상을 이끌었다.
 
14일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악박람회에 참가해 19개 협력 중소기업의 박람회 활동을 지원하며 5084만달러(약 526억원)의 수출 계약협상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63개국 4962개 기업과 19만여명이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한전 협력 중소기업들은 피뢰기와 변압기, 전력량계, 에너지절약자동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출계약 협상을 맺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4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한국전력의 협력 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특히 한전은 우리나라 대표 전력 공기업이라는 높은 해외 인지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전시와 홍보를 돕는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부스 임차비와 전시제품 운송비, 설치비, 통역비 등을 100% 지원하는 등 참여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적극 독려했다.
 
원영진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한전이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우수한 품질을 갖춘 협력 중소기업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한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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