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강 인민은행(PBOC) 부총재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일축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강 부총재는 지난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이미 경기 하강 위험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왔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5% 달성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강 부총재는 또 중국 정부가 부양책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중국은 세계 경기 회복세에 잠재돼 있는 위험 요인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험이 예상보다 커진다면 즉각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MFC는 24개 이사국으로 구성,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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