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국가 인터넷지도' 올해 말 제공
2014-04-10 11:00:00 2014-04-10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앞으로 국가기본도를 인터넷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각종 공공분야의 공간정보시스템, 포털지도 등에서 이용이 가능한 국가 인터넷지도를 구축하고 올해 말부터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 인터넷지도는 데이터 제공 방법, 표현 내용, 갱신 주기 등을 다양화해 민간 포털지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중소·1인 기업 등은 기존 포털지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가인터넷지도에 표현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국가 인터넷지도 개요.(자료제공=국토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지도이용을 위해서는 다국어(일·영·중문) 버전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색각 이상자 및 저시력자도 국가인터넷지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색상과 해상도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한 도로와 건물 등 일반적인 지도정보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사회복지(응급실, 야간진료), 안전(대피소, 인명구조), 교통(사고다발지역) 등 공익적인 내용을 확대하고, 매주 갱신되는 국가기본도와 연계해 최신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국가인터넷지도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국가인터넷지도 구축으로 누구나 손쉽게 비용 부담 없이 국가기본도를 인터넷 등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가인터넷지도를 북한지역까지 확대 구축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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