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기초연금 7월 지급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9일 막판 타결을 노렸지만 결국 협상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급 합의를 위한 공은 다시 여야 지도부로 되돌아갔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비롯 유재중·안종범 새누리당 의원과 이목희·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었지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타협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초연금 7월 지급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16일 예정된 본회의 상정마저 위태로워 보인다.
◇9일 열린 기초연금 타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News1
향후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여야 모두 쓸만한 카드는 다 썼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더불어 지방선거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협상의 난항이 관측된다. 다만 지방선거 표심을 위해 여야 지도부가 막판 극적 타결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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