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자회사 300억 채무보증은 사실, 파산은 풍문"
2014-04-09 17:21:22 2014-04-09 17:25:3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LED 제조업체 루멘스(038060)는 9일 자회사의 파산에 따른 채무보증 손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루멘스의 자회사인 토파즈가 파산해 채무보증액 약 300억원을 책임져야 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나돌았고, 이는 실제 주가로도 반영돼 전날보다 13.52% 폭락한 1만2150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루멘스는 토파즈에 405만5000달러와 239억5002만원, Topaz LGP(슬로바키아 법인)에 360만달러 등 총 300여억원의 채무보증을 하고 있다.
 
이에 루멘스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풍문"이라며 "토파즈가 지난해 영업이 부진한 것은 맞지만 파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멘스가 38.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ED 도광판 제조회사 토파즈는 지난해 132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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