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010950) 울산 공장에서 육상 원유탱크 파열로 원유가 누출됐다.
4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S-Oil 3부두에서 원유탱크 파열로 원유가 누출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육상 원유탱크 저장소다.
울산해경은 해양으로 원유가 유입될 것을 대비해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설치하고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유출된 기름을 폼으로 덮어 차단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원유 누출 지점이 육상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양 인근에서 직원들이 대기 중"이라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Oil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바다와 거리가 떨어져 있고,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바다로 유출된 원유는 없다"면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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