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탓이다.
◇다우존스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0.00%) 내린 1만6572.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8.72포인트(0.91%) 하락한 4237.74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13포인트(0.11%) 내린 1888.77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증가한 32만6000건으로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2월 무역적자도 5개월만의 최대치인 42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3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관망세 역시 짙어졌다. 전문가들은 3월에 2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실업률은 6.6%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버트 파블릭 반얀파트너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켜보자 '모드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연 0.25%로 동결해 추가 부양책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날 우수한 실적을 발표한 몬산토가 2.29% 오른 반면 서점 체인 업체인 반스앤노블은 리버티미디어가 지분을 축소한다고 밝힌 후 13.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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