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경제지표 호조..4거래일 연속 상승
2014-04-03 06:34:27 2014-04-03 06:38:3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다우존스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40.39포인트(0.24%) 오른 1만6573.0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8.42포인트(0.20%) 상승한 427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이날 5.38포인트(0.29%) 오른 1890.90에 거래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고용과 공장 주문 호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3월의 민간 고용이 전달보다 1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19만5000명은 하회했지만 직전월의 수정치 17만8000명에서는 크게 개선된 결과다.
 
따라서 고용 시장이 폭설과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DP 고용지표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제조업 경기 역시 개선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월의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1.3%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직전월의 수정치인 1%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마이애미에서 연설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첫번째 금리인상은 2015년 하반기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은 2015년 1분기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전망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보다 앞서는 것임을 인정했다.
 
업종별로는 제약회사 맨카인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 자문단이 자사의 입슐린인 '아프레자'의 승인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73.88% 급등했다.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몬산토 역시 0.76%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파이어TV'라는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한 후 0.3% 밀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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