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의 6.4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 경선이 2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홍준표 현 지사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여론조사에서 여야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경남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9~30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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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지층은 홍 지사에게 54.0%의 지지를 보낸 반면(박 전 시장 29.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박 전 시장에게 55.9%의 지지를 보내(홍 지사 16.4%) 대조를 보였다.
김 본부장은 경남지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적합도를 묻는 문항에서 31.4%를 획득해 15.2%에 그친 정영훈 변호사를 따돌렸다.
본선에서 격돌할 여야의 경남지사 후보는 각각 경선을 거쳐 이달 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여야를 막론하고 경남지사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는 홍 지사가 31.9%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박 전 시장(18.7%)이 2위, 김 본부장(11.4%)이 3위, 강병기 통합진보당 예비후보(2.0%)가 4위, 정 변호사(1.6%)가 5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 1000명 대상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1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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