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해성옵틱스(076610)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5 판매 호조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8분 현재 해성옵틱스는 전거래일 보다 980원(13.67%) 오른 823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고가(8250원)을 기록한 후 고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일평균 판매량이 약 70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4 롱텀에볼루션(LTE-A)의 출시 직후 판매량보다 다소 적은 수준이지만 현재 이동통신사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중인 것을 고려하면 판매 부진 우려를 딛고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IT부품업체 가운데 카메라 모듈 부문의 전 공정을 일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수혜를 독보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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