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3년 사업보고서 신속점검..자진정정 지도
2014-04-01 12:00:00 2014-04-01 12:00:0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금융감독원이 2013년 사업보고서에 대해 일제 신속점검을 실시하고 기업의 자진정정을 유도한다.
 
금감원은 2013년 12월 결산 사업보고서의 재무 공시사항에 대해 이번달 안으로 일제 신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미비사항이 발생할 경우 회사가 자진해서 정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하거나 내부 회계관리제도가 부실한 기업은 감리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점검 대상은 주권상장법인 1832사 가운데 금융회사 특수목적법인 등 161개사를 제외한 1671개사이다. 특히 코넥스 상장사 45개사가 첫 신속점검을 받게 된다.
 
점검 내용은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따른 사업보고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68개 항목이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5개 항목이 추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보고서를 점검담당자가 일일히 열람해 필수적 기재사항의 누락여부 등을 체크할 것"이라며 "가급적 회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명자류 제출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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