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주, 美바이오테크주 버블론 확산..약세
2014-03-31 10:15:43 2014-03-31 10:15:4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바이오주들이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테크주 하락에 동반 약세를 띄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한미약품(128940)은 전거래일보다 6000원(4.84%) 내린 1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제약(001360), 메디톡스(086900), 이수앱지스(086890), 제일약품(002620), 세운메디칼(100700), 동국제약(086450) 등도 3~7%대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이 1.48%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에서도 의료정밀기기업종이 0.49% 조정받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거품 우려가 불거졌던 바이오테크 업종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NBI)는 2.82% 하락한 2396.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동안 13%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4.01% 떨어진 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바이오젠, 베르텍스 파마슈티컬스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등이 3~5%대 동반 하락했다.
 
투자분석기관인 매크로 인텔리전트 2 파트너스는 "NBI가 '전통적인 버블'로 현재 급격히 상승폭이 둔화되는 버스트 단계 (bust phase)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도 미 증시에서 바이오테크업종이 급락한 여파에 국내 관련주들이 한차례 조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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