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바이오주들이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테크주 하락에 동반 약세를 띄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거품 우려가 불거졌던 바이오테크 업종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NBI)는 2.82% 하락한 2396.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동안 13%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4.01% 떨어진 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바이오젠, 베르텍스 파마슈티컬스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등이 3~5%대 동반 하락했다.
투자분석기관인 매크로 인텔리전트 2 파트너스는 "NBI가 '전통적인 버블'로 현재 급격히 상승폭이 둔화되는 버스트 단계 (bust phase)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도 미 증시에서 바이오테크업종이 급락한 여파에 국내 관련주들이 한차례 조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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