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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거품 우려가 불거졌던 바이오테크 업종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주말 한반도에서는 남북 간 긴장이 점차 고조됐다. 북한은 4차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췄고, 우리 정부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방위산업, 남북 경협, 닭고기, 광고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들이다.
◇美증시 강세 속 바이오테크업종 하락
지난 28일 뉴욕증시는 소비지표 개선에 사흘만에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동반 하락하며 거품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NBI)는 2.82% 하락한 2396.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동안 13%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4.01% 떨어진 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바이오젠, 베르텍스 파마슈티컬스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등이 3~5%대 동반 하락했다.
투자분석기관인 매크로 인텔리전트 2 파트너스는 "NBI가 '전통적인 버블'로 현재 급격히 상승폭이 둔화되는 버스트 단계 (bust phase)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또 이전 정체 구간이자 추세선이 지지되는 225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고 좀 더 현실적으로는 19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北 "핵실험 할 수도"..南 "대가 치를 것"
지난 30일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비난하며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올들어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어진 데 따른 학습효과로 인해 관련주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 두 달 앞으로..광고·치킨주 '주목'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SBS(034120)에 대해 "올 2분기에 브라질 월드컵과 광고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 한국 예선 경기가 6월에 치뤄지기 때문에 올 2분기 TV광고 수익과 판권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014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상황에서 마케팅비·광고비를 축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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