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박철우(삼성화재)가 임동규(현대캐피탈)의 수비벽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5차전 경기 시간이 TV 생중계 때문에 바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4월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의 시작 시간이 기존 오후 2시에서 3시7분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시간 변경은 지상파TV(KBS 1TV) 생중계가 결정되면서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서 대한항공을 2연승으로 제압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최근 4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주포' 문성민이 맹활약한만큼, 현대캐피탈은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통산 8번째 우승컵과 7시즌 연속 V리그 남자부 최정상 자리를 노린다. '주포' 레오가 건재하며 고준용의 수비도 날로 안정되고 있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 상승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릴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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