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美테이퍼링 여파..하락 출발
2014-03-20 22:49:12 2014-03-20 22:53:1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지수는 10.98포인트(0.07%) 내린 1만6211.19에 거래중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74포인트(0.06%) 하락한 4304.86을,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0.79포인트(0.04%) 내린 1859.9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축소한 것이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현재 월 650억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내달부터 5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 역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양적완화가 완전히 종료된 시점부터 6개월 후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댄 스태시 아테나어드바이저서비스 부회장은 "시장은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시행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공포에 질려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AT&T(1.37%),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45%) 등 통신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페덱스와 오라클은 각각 1.91%, 0.65%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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