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2014-03-21 10:36:14 2014-03-21 11:13:58
[뉴스토마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지난 14일 대표이사직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는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조대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도 각각 구자영, 박성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앞서 SK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된 최 회장이 "회사발전 우선과 도의적인 측면에서 책임을 지고 모든 관계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같은 취지로 SK E&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키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최재원 부회장(오른쪽).©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