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43.22포인트(0.27%) 내린 1만6065.6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5.02포인트(0.35%) 내린 4245.40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5.21포인트(0.28%) 내린 1841.13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뒤 열릴 크림반도의 주민 투표에 대한 관망세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표를 통해 크림반도 내 갈등이 다시 한 번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런던 회동 역시 뚜렷한 합의점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 된 것도 주가에는 부담 요인이었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유틸리티(0.47%),에너지(0.09%),필수소비(0.05%) 등의 업종이 강세였다. 기술(-0.61%), 금융(-0.64%) 등은 내렸다.
의류소매업체 에어로포스테일의 주가는 분기수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한 가운데 20% 급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동시에 52개 점포를 연내 폐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식료품사 제네럴 밀즈는 3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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