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12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지난 4분기 성장세가 소폭 꺾였지만 올해 1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이 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모듈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에 터치필름 2장을 사용하던 방식 대신에 제조단가가 절감되도록 터치필름 1장을 사용하는 단층필름전극(GF1)방식을 일본 경쟁사와 함께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1951억원, 영업이익은 21% 성장한 1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에 근접하는 실적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81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역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저점 대비 20% 상승했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 7.3배, P/B 2.2배에 불과하고 올해 자기자본수익률(ROE)은 35%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난해 4분기 무차별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올해 1분기 실적이 회복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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