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레벨업'..목표가 100만원 상향-대신證
2014-03-11 07:49:45 2014-03-11 07:54:0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올해 예상 PER는 17.9배로 음식료 업종의 현재 주가 평균보다 낮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롯데그룹의 식자재 유통 주체로서의 높은 중장기 성장 기회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인 유지 빙과 부문 수익성 회복, 제품가 인상와 합병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중장기 높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올해 매출 8% 성장, 영업이익 20%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순이익은 감소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 롯데햄 염가매수차익 456억원으로 인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도 12%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식품라인업을 확대할 시 롯데푸드는 CJ프레시웨이(051500), 신세계푸드(031440) 수준의 식자재 유통업체로 성장할 잠재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재계 순위 7위, 유통 ·외식 ·식품 중심이 사업구조로 단체급식은 물론 식자재 유통을 위한 수요가 탄탄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롯데 후레쉬델리카와 롯데햄 합병 후 조직 통합이 마무리됐다"며 "롯데네슬레 코리아 JV(지분 50%) 500억 투자로 인수 첫해 소폭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1~2년 내에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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