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진캡쳐=대한축구협회)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리스 원정 평가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챙겼다.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영(왓포드)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손흥민이 넣어준 공을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레버쿠젠)이 추가골을 뽑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구자철(마인츠)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절묘한 각도로 슈팅해 득점했다.
손흥민은 박주영의 골을 도운 것까지 더해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홍명보 감독은 김신욱(울산), 김보경(카디프시티), 이근호(상주), 하대성(베이징궈안)을 투입해 점검했다. 박주영,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선덜랜드)은 벤치로 불러들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위인 그리스를 원정에서 이기며 약 3개월 남은 브라질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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