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IM) 사장이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에 대한 업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신종균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며 "외신을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다들 잘 될 것이라고 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밤인 24일 바르셀로나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CCIB)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5,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을 공개했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했고, 방수·방진 기능도 담은 제품이다.
신 사장은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제 트렌드가 되는 것 같다"며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끝났다고 하는 말은 말이 안된다"고 손목에 차고 있는 '삼성 기어 핏'를 가리켰다.
삼성 기어 핏은 웨어러블 기기(입는 스마트 기기)로, 심박 측정 센서와 동작 센서 등을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거나 운동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MWC 전시장을 둘러봤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 인근만 둘러봤다"며 "오늘 팀원들과 전시장을 쭉 둘러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디바이스가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기업용 보안솔루션 '녹스' 관련 행사에 대해서도 신 사장은 "녹스는 여러분도 모두 다 쓰게 될 솔루션"이라면서 "핸드폰에는 사진부터 자료들까지 중요한 것이 다 담겨있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20분여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뒤 11시께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과 회동을 가졌다. 하성민 사장은 하루전인 24일 LG전자의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과도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하성민 SK텔레콤 CEO와 만나 'MWC 2014'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곽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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