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증권가에서는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인수합병(M&A) 이슈에도 상승여력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LIG손해보험은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순이익으로 1184억원을 기록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에 적립한 미주법인의 일반보험 IBNR 406억원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일반보험의 높은 손해율의 원인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올해 일반보험 손해율의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역시 양호한 손익과 신계약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올해 가이던스는 순이익 2578억원, 월 인보험 신계약 61억원 정도 규모로 추정됐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위사 대비 긍정적인 전망으로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수익률과 자동차·장기부문 손해율을 보수적으로 수정 적용한 추정치 역시 2338억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진성 매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주주 지분 매각도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주관사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일정에 따르면 예비입찰에 이어 주요 인수 대상자 선정은 3월 중에, 최종입찰은 4월로 잡혀있고, 상반기 중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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