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종가기준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나흘만에 유입되자 코스피 지수는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1950선 위로 올라섰다.
2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47포인트(1.06%) 오른 1951.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과 아시아 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고, 중국 경제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외국인 매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세적 상승이 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950선 부근에서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자동차와 반도체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중이다. 반면 기관은 100억원, 개인은 672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중이다.
대부분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전자는 2% 넘게 상승중이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건설 업종 등은 1% 안팎의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47%) 오른 528.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칩스(117670)는 반도체 소자 회사인 스마트파이 주식 104만주(지분 100%)를 11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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