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에 비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0.4%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0.1% 개선됐던 직전월 수치는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밖에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난달 경기동행지수는 0.1% 올랐고, 후행지수는 0.3% 뛴 것으로 확인됐다.
짐 오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시장 여건이 매우 우호적인 상태"라며 "한파 악영향만 벗어난다면 견고한 미국 경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선행지수는 보통 3~6개월 이후의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 지수가 상승하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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