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 33만6000건..감소세 전환
2014-02-20 23:04:36 2014-02-20 23:08:4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3000건 줄어든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만5000건은 웃돈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3만8500건으로, 직전주의 33만6750건보다 1750건 늘어났다.
 
아울러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도 직전주 대비 3만7000건 늘어난 29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297만건 역시 상회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한파로 인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이 사라진다면 고용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말부터 경제 성장 모멘텀이 다시 지속돼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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