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제조업 지표가 4년 가까이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6.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3.7과 사전 전망치 53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58.8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생산지수는 직전월의 53.5에서 57.2로 높아졌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호조는 제조업 활동이 지난달의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향후 추가적인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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