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20일 비타민C가 면역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서울소재 유명 대학병원과 함께 실험용 쥐에게 면역성 피부질환을 발현시켜 환부에서 사이토카인들 중 TNF-알파, 인터루킨-1 베타, 6, 22 등이 과잉 생성되었음을 확인한 후, 미네랄-비타민C 전달체를 하루 1회 일주일간 해당 부위에 도포하여 분석했다. 실험군에서 해당 사이토카인들이 정상수준까지 억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동물실험은 스테로이드 대신 순수 비타민C를 피부에 사용했다. 현대아이비티는 부작용없고 안전한 면역성 피부질환의 치료제 연구에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동물실험에 사용된 미네랄-비타민C 전달체는 씨앤팜의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피부에 바르면 순수비타민C가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전달된다.
류강 씨앤팜 연구소장은 “비타민C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로 기존의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까지 순수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피부 국소부위까지 보낼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며 “이번 미네랄-비타민C 전달체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는 앞으로 아토피과 건선 등 면역성 피부질환 치료에 안전한 비타민C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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