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0.10%) 내린 2116.92에 문을 열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PBOC는 전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해 유동성 회수 조치에 나섰다.
다만 전일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약세로 전환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는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우한철강(-0.47%), 내몽고보토철강(-0.48%), 보산철강(-0.52%) 등 철강주가 다음날 HSBC가 발표하는 제조업 지표 결과를 앞두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공상은행(-0.29%), 중신은행(-0.43%), 중국은행(-0.39%) 등 은행주들도 PBOC의 긴축 우려에 약세를 띄고 있다.
다만 프랑스 푸조 지분을 매입한다는 소식에 중국 동펑자동차의 주가는 0.65%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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