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채3년물 전산장애 복구..원인은 "몰라"
2014-02-14 12:03:54 2014-02-14 12:07:4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 전산사고로 국채 3년물 거래가 중단된지 2시간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쯤 전산문제로 추정되는 장애로 국채 3년물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어 2시간 가량 지난 11시 10분에서야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됐고, 매매체결은 11시 20분에 정상적으로 됐다.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이규연 유가증권시장 상무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부적인 사항은 원인 분석중에 있다"면서도 "해킹이나 보안문제와도 무관하고 단순한 주문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채 3년물의 최근 거래대금은 하루 8000억원 수준이고 개인 투자자가 없는 만큼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상무는 "3년물 거래는 기관투자자 전용시장으로 개인투자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래상의 불편한 점은 있었을지 몰라도 3년물은 전체 비중에서 크지 않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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