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세계은행 양허성자금 국제협력부(CFP) 신임 국장에 한국 국적의 소재향 씨
(사진)가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10일(현지시각) 양허성자금 국제협력부(CFP) 신임 국장에 소재향 물·위생프로그램 담당 과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CFP는 부총재(Vice President)-국장(Director)-과장(Manager)으로 구성되며, 소 신임 국장은 CFP 내에서 양허성자금 및 국제협력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소 국장은 세계은행 내 한국 국적자 가운데 가장 높은 관리직에 임명됐다"며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태국장과 함께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소 신임 국장은 지난 1992년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해 사무총장 보좌관과 아시아지역 선임 인프라 전문가, 물·위생 프로그램 담당 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세계은행 직원협의회에서 수여하는 'Good Manager Award'를 수상하는 등 관리자로서 능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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