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구조적 성장스토리로 시너지 창출"
2014-02-10 08:18:51 2014-02-10 08:23:04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회사의 역량과 국내외 구조정 성장 스토리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로 높은 시장기대치에 대해 부담감이 높지만 시너지 창출로 앞으로 2년간의 성장은 문제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강세는 201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브랜드숍, 홈쇼핑, 온라인 전방시장이 견고하고 중국도 경기침체 우려에도 로컬 매스브랜드업체의 성장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코스맥스는 꾸준히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샵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둔화됐지만 코스맥스의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이 20.9%를 시현한 점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지주회사 전환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스맥스는 오는 4월7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재상장한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2월 27일부터 변경상장전일까지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2월 27일부터 지주회사 전환관련 거래정지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모든 사업의 영업펀더멘탈이 견고하고 사업회사가 국내외 화장품 핵심사업을 유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환여부와 관계없이 투자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5.7%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화장품 업체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저우 공장이 예상보다 빠른 흑자 전환을 하면서 중국 전체 영업이익률이 약 13%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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