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일본노선 부진 등으로 지난해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조7235억원, 영업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114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105억원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손실액은 236억원, 당기순손실은 691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
(사진=뉴스토마토DB)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악화된 경영환경의 여파에 따라 여객과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여객은 한일 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화물 부문도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적자 기조에서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달성해 적자에서 탈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등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여객 확보에 힘을 쏟는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외에도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평균 유가를 배럴당 117.5달러(Mops 기준)로 잡았다. 환율은 1달러당 1080.0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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