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설 명절 중소기업 자금 4천억 푼다
2014-01-23 10:34:16 2014-01-23 10:38:0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공공사 관련 물자·공사 대금 400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조달청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물자·공사 대금을 즉시 지급하고 계약·대금 관련 애로사항과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납품선금 1230억원과 납품대금 2360억원, 설 전 기성대금 449억원 등 총 4039억원 규모다.
 
특히 조달청은 중소기업이 선금을 청구할 경우 계약금의 최대 70%까지 선지급하고 선금 요청과 지급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조달청 계약서만으로 계약금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한 네트워크론 이용 기업에는 계약체결 확인서 발급절차를 줄여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조달청이 직접 공사를 감독·관리하는 61개 현장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기성검사를 마무리하고 공사대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함으로써 건설기업과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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