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가 20일 2014년형 탭북(태블릿PC+울트라북)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전작 대비 약 15%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14년형 탭북’은 11.6형 풀HD IPS디스플레이, 4세대 Core i5/i3, 윈도우8 OS를 탑재했다. 두께는 전작(Z160) 대비 3mm 얇아진 16.7mm, 무게는 0.2kg 가벼워진 1.05kg으로 휴대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에서의 장시간 사용을 위해 최대 8.5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 번 충전으로 약 6시간 동안 연속으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눈에 부담이 덜 하도록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Reader)모드’가 추가됐으며,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오토슬라이딩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켜지는 ‘슬라이딩 온’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포인트로 178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과 색 정확도를 꼽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에 적용된 Full HD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은 각종 사진, 영화, 게임 협회에서 ‘최고의 패널’로 꼽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또한 강점이다. USB, HDMI 포트를 갖춰 별도의 연결장치(젠더)가 필요 없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으로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출고가는 Core i5 제품 163만원, Core i3 제품 143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2014년형 탭북.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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