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서울시는 무료 집수리 지원 대상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는 지난해 4월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민관공동협약을 체결해 올해도 기존 100가구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 10가구의 집수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오는 28일까지 방문신청하면 된다.
집수리는 세대주·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경우 할 수 있다.
시는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한다. 여성장애인이나 10세미만 장애아동에게 가산점을 주며, 장기거주 가능성이 높은 임대아파트 10가구가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집수리는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시공된다. 휠체어 이동을 위해 단차를 제거하거나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 초인종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집수리 후 시공상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수리 후 1년 이내 무상 사후서비스(A/S)도 지원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100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153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103가구에 이어 지난해 110가구를 지원했다. 이로써 총 516가구의 집수리가 완료됐으며 수혜가구의 만족도는 평균 93.5%였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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