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하수도관리 최우수 자치구로 마포구를 선정했다.
17일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마포구, 우수기관으로 용산구와 종로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월 중 기관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총 연장 1만487㎞하수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개선 방안'을 마련해 계획부터 관리 실태까지 종합평가를 실시해 왔다.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는 총 5개 분야로 ▲예산 ▲설계 ▲유지관리 ▲시공 ▲시책 협력 등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예산 분야에서는 지난해 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집행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하수분야 예산확보, 원인자부담금과 자치구 보조금에 대한 체납액 발생여부에 대해서 평가했다
설계 분야에서는 공사 전 사전설계검토를 했거나 예산절감이나 사업효과가 큰 설계용역은 가점을적용했으며 사고이월, 불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감점 평가했다.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우기 전 준설 이행률, 언론보도, 타관 통과시설물이설/적충, GIS입력실태를 평가했다.
시공 분야는 시민에게 얼마나 친화적인 공사가 시행됐는지와 함께 한 내 공사를 완료했는지, 정밀한 시공여부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시책협력 분야에서는 빗물침투시설 관심도와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하수박스 안전점검 실적, 창의업무 등을 평가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수해예방 사업의 초석인 하수시설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하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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