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 상습정체 사라진다'..2018년 지하도로 개통
2014-01-16 10:08:30 2014-01-16 10:12:2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상습정체로 골머리를 앓던 서부간선도로에 지하도로 건설 방식인 대심도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금천IC~성산대교 남단 구간(10.3㎞)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정체가 발생되는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07년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심의를 거쳐 지난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 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 528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생기면 약 5만대 정도의 교통량이 지하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서부간선도로를 횡단보도 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부간선도로 측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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