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의 지난 12월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분기 기준 3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동조 흐름을 보이는 산엄생산과 제조업생산 추이(자료=연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해 12월 미국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지난해 11월 수정치인 1%는 밑돌았지만 0.3% 증가를 예상했던 전망치에는 정확히 부합한 수치다.
특히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체 산업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0.4% 늘었고 특히 자동차 생산의 경우 전월대비 1.8%나 늘어난 것이다. 광공업 생산도 전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분기 전체 산업생산은 6.8% 늘어나 2010년 2분기 이후 3년 6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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