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영증권은 1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실적증가세가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4분기 3고로의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한 후 올해 1분기부터 합병으로 실적방향성이 2분기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업종 내 실적이 가장 긍정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별도 매출액은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54% 증가가 예상된다"며 "3고로의 시험생산 물량이 반영돼 전체 판매량이 3분기 대비 100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부터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이 현대제철로 합병돼 이익에 반영되기 때문에 최소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며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분기 실적 방향성이 지속 상승한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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