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3년 가까이 특허전쟁을 벌여오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과 애플이
오는 3월 시작되는 2차 특허소송을 앞두고 법정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은 다음달 열릴 회기 전 법정조정 출석에 합의했다.
조정은 늦어도 다음달 19일까지는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와 권오현 삼성그룹 부회장, 그리고 각 사의 사내 변호사만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특허소송 전담재판부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북부연방지법 루시 고 판사는 양 측에 "8일까지 재협상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며 "오는 3월 시작되는 2차 특허소송 전까지 양측 CEO들이 만나 다시 한 번 협상에 나서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측 법률팀은 지난 6일 분쟁 해결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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