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이 1차지명했던 이수민(상원고)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계약을 마무리했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이수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왼손 투수인 이수민은 체격이 크지 않지만(신장 178㎝, 체중 80㎏) 상하체의 밸런스가 좋고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더불어 투구폼이 간결해 부상 위험이 적은 장점도 있다.
평균 140㎞ 안팎 속도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이수민은 지난 2년간 28경기에 등판해 165이닝을 던지며 '16승4패,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1.20'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구고 상대 경기에서는 10이닝동안 삼진 26개를 잡아내며 고교야구 한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은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한 덕수고 투수 안규현과 계약금 1억4000만원, 2차 2라운드 효천고 내야수 박계범과 계약금 1억1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올해 신인 11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들의 연봉은 2400만원으로 같다.
◇삼성라이온즈 2014년도 신인선수 계약 내용. (자료=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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