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BO-KBA, 2014년 베이스볼아카데미 전문기록원 과정 개강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A(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베이스볼아카데미 전문기록원 양성 과정이 18일 서울대에서 개강한다.
프로·아마야구의 공식 기록원 양성, 사회인야구 기록원 수준 향상이 목적인 이번 전문기록원 양성 과정은 KBO 공식 기록원과 외부 강사진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은 토·일요일을 활용해서 4주에 걸쳐 8일간 진행되며 소양 교육과 함께 야구의 기록, 규칙을 중심으로 기록 업무에 필요한 각종 규정들도 다룬다.
이번 과정의 수강 정원은 총 60명이며, 수강 대상자에게는 기록에 필요한 '공식야구규칙'과 '기록가이드북', '제본 야구기록지', '풀어 쓴 야구기록규칙' 등이 교재로 제공된다. 또한 과정 수료자에게는 본 과정의 성취도에 따른 수료증 및 등급 인증서(기준 성적 이상 취득자에 한함)가 발급된다.
한편 기존 1·2·3기 수료자의 재수강은 불가능하나 등급 인증서 취득을 위한 재시험은 가능하다. 재시험 희망 기수료자는 수강신청서 지원 동기란 내에 해당 내용을 따로 명기해 신청해야 하며, 13~15일 재응시료 납부 후 종강일(2월16일 예정)에 이론 시험과 실기 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일반 야구팬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기록강습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2월말 건국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사 연표'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KBO-KBA, '한국 야구사 연표' 발간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A(대한야구협회)가 1896~1979년 야구사를 집대성한 '한국 야구사 연표'를 공동 발간했다.
'한국 야구사 연표'는 홍순일 야구박물관 자료수집위원장이 자료수집과 집필을 맡았다.
연표는 ▲1부 한국야구 이식과 접목(1896~1944년) ▲2부 한국야구 재건과 도약(1945~1959년) ▲3부 한국야구 전성시대(1960~1979년)로 나눠 프로야구 출범 전까지의 주요대회와 사건들을 서술하고 사진을 첨부했다.
또 미국·일본 등 해외 야구의 주요 사건, 기록과 야구 외의 한국 체육사도 같이 기술해 당시 세계 야구의 흐름이나 주요 사건이 가진 의미를 살필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연표는 프로야구 출범을 통한 주요 기록의 전산화 전 옛 신문과 근대사 서적, 서류 등에 쓰여진 야구사를 2년6개월여의 정리 끝에 완성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에 야구가 최초로 도입된 시기를 1905년에서 1904년으로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KBO와 KBA는 '한국 야구사 연표'를 야구관련 기관과 관계자 및 언론사,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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