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출국한다..10일 출국
2014-01-08 15:56:08 2014-01-08 16:00:04
◇류현진.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가 지난해보다 국내 일정을 2주 빠르게 마친 후 201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전승환 보라스코퍼레이션 아시아 총괄이사는 8일 "류현진이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아시아나항공 OZ202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LA에 소재하는 보라스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15일간 훈련한 뒤 다저스 구단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 투수진은 다음달 9일까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집결하며 10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류현진의 이번 출국은 지난해 1월23일에 미국에 들어간 것과 비교하면 2주 정도 빠르게 새로운 시즌의 준비에 돌입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한 시상식장에서 "한국에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미국으로 빨리 건너가야할 것 같다"면서 "10일 정도에 출국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찍 출국해 훈련에 더욱 집중을 하려는 의도다.
 
미국 진출 첫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잡은 류현진은 지난해 10월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상식과 자선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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