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씨앤앰이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의 울트라HD(UHD) TV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2014 CES'에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제품은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UHD 케이블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로, 씨앤앰이 올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케이블TV사업자 전용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가 설치됐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구현한다. LG전자 신규 스마트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다채널(5.1채널 이상)의 초고음질 음성을 제공한다.
씨앤앰이 지난 연말 선보인 '스마트TV II'와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으며 가입자제한장치(CAS)도 내장됐다. 2014년도 LG UHD TV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씨앤앰 권역 내에서 UHD방송을 볼 수 있다.
씨앤앰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씨앤앰 CTO 고진웅 부사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SW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넷플릭스, 유튜브 시연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전시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케이블방송 주력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씨앤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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